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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Q] 강렬해진 밴드 O.O.O(오오오), 새로운 시작을 알린 단독공연 (인터뷰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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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Q] 강렬해진 밴드 O.O.O(오오오), 새로운 시작을 알린 단독공연 (인터뷰포함)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2.06.2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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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박영웅 ㆍ사진 손힘찬 기자] 밴드 O.O.O(오오오)가 긴 침묵을 깨고 단독공연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O.O.O(오오오)의 음악적 방향성을 알리는 공연이었던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O.O.O(오오오)는 지난 18일 서울 양화로에 위치한 공연장 프리즘홀에서 단독콘서트 'WE-YELLO(위-옐로우)'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밴드 O.O.O(오오오)가 무려 2년여 만에 팬들을 만나는 단독공연이었다. 이 때문인지 그동안 O.O.O(오오오)의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무려 2년여만에 치르는 단독공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관객의 숫자나 열기는 뜨거웠다.

 

O.O.O(오오오)는 본인들의 2017년 히트곡 '푸른달'과 '밤과 마음'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섬세한 연주, 대중적 멜로디가 돋보이는 두 곡은 '전성기 O.O.O(오오오)의 색깔'을 보여주는 노래기도 하다. 관객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었던 곡들로 무대가 시작되자 열광했다. 이 밖에도 '물음표', '나는 왜', '눈이 마주쳤을 때', '꽃' 등 O.O.O(오오오) 전성기 히트곡들이 무대 내내 이어졌다.

이번 공연에서 O.O.O(오오오)는 과거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현재 발매된 '사랑에 어리석은 난'과 '앞으로' 같은 신곡과 추후 앨범으로 발매될 곡들까지 공개했다. 이는 과거 전성기 O.O.O(오오오)가 구축한 음악적 색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강렬해진 밴드로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콘서트를 통해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들은 '사랑에 어리석은 난'과 '앞으로' 같은 최근 발매 곡을 비롯해 곧 새 앨범에 수록될 쓰라린, 섬과 같은 빈티지해지고 무게감이 더해진 사운드와 연주를 기반으로 하는 노래들을 무대 내내 공개하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현재 O.O.O(오오오)는 90~2000년대 얼터너티브 장르를 떠오르게 하는 이전보다 더 강력하고 무게감 있는 음악을 시도하며 진정한 록밴드로서의 시즌2 활동을 기획 중이다. 이런 목표가 이번 단독공연을 통해서 잘 드러났고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미니인터뷰   

-오랜만의 무대인데 각자 공연 소감을 말해달라

 

"올라가기 전까지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아침에도 하나도 즐겁지 않았죠. 그런데 공연장 관객들을 보는 순간 완전히 바뀌면서 무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도 팬분들이라는 표현이 조심스러웠어요. 그냥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라는 생각하며 음악을 해왔죠. 하지만 오늘 이분들이 진정한 팬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행복했습니다. 오늘 공연에 너무 만족합니다. 오오오 2기의 시작을 찍은 공연이었습니다. 새롭게 들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막내 도연이에게 좋은 첫 공연을 하게 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다음 미니앨범에 나올 곡들을 들려드린 부분도 만족합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프리즘홀 대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돌아오는데 많은 부분을 해주셨어요. 아직 우리가 할 곳이 있고 찾아 주시는 곳이 있는지를 생각하게 해주셨습니다." (성현)

 

"긴장을 많이 했어요. 기존 팬들이 있는 걸 아니까 그분들을 처음 만나는 부담감이라고 할까. 새로운 멤버로 활동하는 게 부담감이 컸습니다. 공연 전날도 새벽 1시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긴장이 풀리면서 안도감이 느껴졌습니다. 인스타로만 봤던 팬분들도 보고 오랜만의 공연이고 너무 좋았습니다."(도연)

 

"이번 공연이 기억이 남는 부분이 어떤 팬분들이 나누시던 말소리에요. 이분들이 "너희 밴드 잘될 것 같다"는 소리를 해주시더라고요. 힘이 났죠. 저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우석)

 

"저는 수년 만에 오랜만의 공연이라 더 잘해야겠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공연을 시작하면서 '아침'이란 곡을 할 때 울컥했습니다. 예전 한참 공연할 때가 생각이 났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7월이나 8월에 새 앨범이 나오는 데 잘 들어주시고 7월에 공연도 계속 이어지니까 기대해주세요."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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