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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연구비카드 상품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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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연구비카드 상품 특허 취득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6.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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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신한카드가 연구자의 니즈를 파악한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신한카드는 "여러 연구과제 수행 비용을 한 장의 카드로 사용하고 실시간 정산까지 가능한 ‘연구비카드 결제 방법 및 장치’(연구비 ONE카드)가 상품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비카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 연구활동과 관련해 지급되는 연구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수법인카드의 한 종류이다.

연구비 ONE카드는 기존 연구비 상품의 단점을 보완해 연구 수행자(이하 연구자)와 연구기관 관리자(이하 관리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해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연합뉴스]

신한카드는 연구비 시스템을 다년간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 결제부터 한도 관리, 예산관리, 회계처리 및 정산까지 이어지는 연구비 관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사용자에 맞춰 혁신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 "연구비 ONE카드를 활용하면 연구자는 기존처럼 각 과제별로 카드를 발급 받아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하고 사용할 때마다 계정관리를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한 장의 카드로 복수의 연구 과제에 대해 사용할 수 있다"며 "또한 연구자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예산처리를 할 수 있도록 구현했을 뿐 아니라 연구 과제별로 한도 및 기간을 관리할 수 있어 연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관리자의 사후 관리 업무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과제통합용 연구비카드가 일부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것에 반해, 업계 최초로 대학, 민간 연구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는 게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대학 연구기관 최초로 연구비 ONE카드를 도입해 연구과제 비용을 관리하고 있으며, 다른 대학 및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연구비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2002년부터 현재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9개의 정부부처와 29개의 전문기관,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수행 기관 전체에 연구비 카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연구비 ONE카드는 연구과제 비용 관리 프로세스를 고객 관점에 맞춰 효율적으로 혁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결제 환경 혁신에 앞장서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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