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한국마사회-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MOU
상태바
한국마사회-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MOU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7.15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국마사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손을 잡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14일 만나 경마 현장에 생명존중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사회는 ESG경영 실천과 경마 현장에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자살 유족의 신체·정신건강을 위한 힐링승마 프로그램 지원 등 유족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재단은 경마 방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공익광고 영상 제공과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시행 지원을 약속했다. 

6월 말 기준 서울조교사협회 소속 말관리사 43명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상태로 마사회와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별·직업별로 경주마관계자들에게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황태연 이사장(왼쪽), 정기환 회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정기환 회장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예방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여러 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살예방 전문기관이라고 소개하며 경마현장의 자살예방체계가 더욱 공고히 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힐링승마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 유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의 꾸준한 협력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 유족에게 승마라는 특별한 경험을 지원해주신 한국마사회 측에 감사하다"며 "재단도 경마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경마 현장에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