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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이어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우영우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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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이어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우영우 IP'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8.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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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우영우'는 떠나도 '우영우 IP(지식재산권)'은 팬들 곁에 남아 있을 전망이다.

18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앞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웹툰에 이어 뮤지컬 제작까지 확정지으며 '슈퍼 IP'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사진=ENA 제공]
[사진=ENA 제공]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웹툰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해당 작품은 총 60부작으로,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계속해서 연재될 예정이다. 드라마와 동일한 스토리 전개지만 '웹툰으로 만나는 우영우'라는 새로운 매력으로 독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그런가하면 EMK뮤지컬컴퍼니는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원작의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드라마에 나온 에피소드 가운데 3개를 선택해 무대화할 계획이며, 2024년 초연을 목표로 제작된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우영우'는 회차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진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 '모래시계' 등이 뮤지컬화되며 팬들의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등이 창작 뮤지컬 제작을 확정짓고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ENA 제공]
[사진=ENA 제공]

 

시즌2의 경우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에이스토리 측은 긍정적으로 고려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출연진 및 제작진의 스케줄을 조율해 90% 이상 그대로 가는 구조로 2024년 방송이 목표라고 귀띔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우영우뿐만 아니라 이준호(강태오), 정명석(강기영), 그리고 최수연(하윤경), 권민우(주종혁) 등 등장인물들 모두가 사랑받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첫 방송 시청률 0.9%(닐슨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9회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 27일 방송된 9회에서는 15.8%로 자체 최고 및 ENA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종영까지 1회를 남긴 가운데 지난 17일 방송된 15회는 13.8%로 지난 14회 시청률 14.6%보다 0.8% 포인트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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