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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해커톤, 디테일리테일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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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해커톤, 디테일리테일 정상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9.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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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마켓컬리가 지행한 해커톤에서 ‘디테일리테일’이 정상에 올랐다. 

컬리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컬리 사옥에서 컬리 첫 해커톤 KURLY HACK FESTA 2022 결선 프레젠테이션(PT)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특정 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행사다.

이번 페스타에는 총 156개 팀, 528명이 참가 신청했다. 과제 계획서 접수, 개최 설명회, 과제 개발, 본선 심사 평가 등 대부분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주제인 ‘컬리가 e커머스에서 풀어나가고 싶은 과제’를 다뤘다. 예선·본선을 거쳐 12팀(47명)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디테일리테일팀. [사진=마켓컬리 제공]

결선 PT에서는 최종 단계에 오른 각 팀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컬리의 기획·개발 관련 리더와 실무자를 비롯해, AWS 및 메가존클라우드의 임직원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문제의식의 창의성, 서비스 완성도, 범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승 4팀을 선정했다.

이중 디테일리테일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바탕으로 풀필먼트 센터 내 소통 솔루션을 제안해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대에 오른 디테일리테일 팀은 “3주간 몰입감 있게 협업하며 팀워크에서 오는 시너지를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품 카테고리 및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Kurvey’, 소비 경험의 만족도 증가를 위한 리뷰 서비스를 개발한 ‘컬리가 컬컬컬’,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상품 추천 및 검색 기능을 고도화한 ‘ARS’ 등이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컬리는 우승한 4개 팀에 각각 500만 원의 상금과 마켓컬리 최고 고객 등급인 ‘더퍼플’ 등급을 한 달간 부여한다. 결선에 오른 12개 팀 전원에게는 상장과 컬리 한정판 굿즈, 마켓컬리 적립금 10만원을 증정했다. 

만일 결선 진출팀 참가자가 컬리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 코딩 테스트, 직무기술 면접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최종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특히 최종 우승 4개 팀에 속한 지원자가 컬리에 최종 입사할 경우 1000만 원의 축하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단, 2023년 1분기 안에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박성철 마켓컬리 시니어 기술 리더는 “이번 해커톤은 기술을 통해 유통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 온 컬리의 비전에 공감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열정적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커톤 개최를 통해 우수 IT 인재들과 교류하고, 이커머스 분야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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