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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조심" 태풍 당부 전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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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조심" 태풍 당부 전한 스타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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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역대급 태풍'으로 예측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이 임박하면서, 연예계 스타들도 SNS를 통해 우려와 당부를 전했다.

지난 2019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채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배우 박한별은 카페 오픈 이래 처음으로 휴업 소식을 알렸다. 4일 오후 그가 운영하는 카페 인스타그램(SNS)에는 "오픈 이래 처음으로 내일 하루 안전을 위하여 쉬어갈까 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박한별은 "직원들도, 손님들도 오는 길도 험난할테고 뭐가 날아들지 몰라 내일은 아무도 집 밖에 나오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모두들 태풍준비 단단히 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박한별(왼쪽부터), 손예진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이상순이 운영 중인 제주 카페 역시 5일 공식 SNS를 통해 "태풍으로 인해 카페에 오시는 길이 험난할 듯하다. 바닷가 마을이라 특히 바람이 많이 불 듯하니, 예약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오시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당일 취소를 하시더라도 예약금은 다시 돌려 드리려고 한다. 못 오시는 분들은 미리 어플에서 취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공지하며 태풍 대비를 당부했다.

방송인 장영란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근황을 전하며 "주말에 태풍 소식이 있다. 무사히 안전하게 잘 넘어가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배우 손예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쁘고 맛있는 요리들"이라며 다양한 음식 사진을 공유하고, "태풍 조심하세요"라며 팬들을 향해 당부했다.

'청년 농부'로 많은 방송에 출연했던 한태웅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이다. 청년 농민의 마음은 벼가 쓰러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진인사 대천명 하늘이 하시는 일 예측이 불가"라며 "논 전체 물고를 타놓고 비설거지를 맞추고 기상 방송만을 보고 있다. 부디 조용히 지나가 주길 바라본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5일 월요일, 한반도가 본격적으로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전국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500km, 부산에서 780km 거리까지 북상했다.

힌남노는 6일 오전 6시 부산 서남서쪽 90km 해상을 통과한 뒤 상륙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5~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힌남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4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바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중대본이 3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련 공공기관도 최고 수준의 대응 단계를 가동할 것"이라면서 "해안가, 하천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외출을 삼가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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