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방송가가 '명절 스테디셀러' 트롯 특집을 잇따라 선보이며 전 세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BS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밤 8시 10분 가수 김호중의 단독 콘서트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 편성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해당 공연에서 김호중은 3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빛이 나는 사람’, ‘약속’ 등 자신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자신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무대들을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선보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무대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완성했고, 대중 앞에서 트로트 가수로 처음 불렀던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 무대 등을 꾸며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최백호와 송가인이 게스트로 깜짝 출격, 김호중은 ‘롤모델’ 최백호와 함께 ‘노래해요’를 불렀고, 송가인과는 ‘한오백년’ 듀엣으로 한가위를 풍성하게 채우는 무대를 탄생시켰다.

'트롯 여제' 송가인은 올 추석 JTBC-TV조선 추석특집 간판 예능에 단독으로 동시 출격하며, 올 추석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함께 한다.

먼저 송가인은 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7’ 추석특집 편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가수들과 함께 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19일 10주년을 맞아 일곱번째 시즌으로 2년 만에 귀환한 히든싱어는 송가인 편을 시작으로 시청자층을 확장시킬 전망이다.

이어 TV조선에 3년 만에 복귀해 한가위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TV조선은 송가인의 전국투어 콘서트 ‘연가’ 청주 공연을 단독으로 공개한다. 공연마다 20곡이 넘는 무대를 소화 중인 송가인의 고품격 라이브와 화려한 무대 스케일이 안방극장에도 재현될 예정이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트롯 광풍을 이끈 서혜진 전 TV조선 예능본부장이 독립 후 첫 행보로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에 나서는 가운데, 추석특집으로 하반기 트롯 열풍을 예열한다.

오는 7일, 14일 방송을 확정한 MBN 추석 특집 '우리들의 트로트’ 에는 가수 장민호, 정동원을 비롯해 진성, 조항조, 김용임, 강진, 박현빈 등 레전드 스타들부터 강혜연, 김나희, 김희재, 황윤성, 김유하 등 뉴 스타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2인 트로트 가수가 총출동해 특별한 무대를 선물한다.

우리들의 트로트 뒤를 이어 방송될 MBN 추석 특집 ‘우리들의 남진’은 팝부터 트로트까지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 남진이 특별히 아끼는 후배들과 함께 꾸미는 버라이어티쇼로, 가수 홍자와 정동원이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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