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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127, 가요계 달굴 뜨거운 '질주'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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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127, 가요계 달굴 뜨거운 '질주'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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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엔시티 127(NCT 127)이 만족도 100%의 새 앨범으로 가요계를 '질주'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엔시티 127 정규 4집 '질주(2 Baddie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엔시티 127 멤버 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 정우는 신보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도영은 "정규 앨범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업하면서 정말 명반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한 곡 한 곡 아끼고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서 저희 나름대로는 명반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네 번째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엔시티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엔시티 127이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3집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4집 ‘질주'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질주’를 비롯해 ‘패스터(Faster)’, ‘타임 랩스(Time Lapse)’, ‘불시착(Crash Landing)’, ‘윤슬(Gold Dust)’, ‘흑백 영화(Black Clouds)’, ‘1, 2, 7(Time Stop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질주(2 Baddies)’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뚜렷한 주관으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해 엔시티 127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매력을 담았다. 

태용은 "엔시티 127 그 자체인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네오'하다 멤버들의 악동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우러져서 엔시티 127의 네오함을 퍼포먼스로도 보여드릴 수 있는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고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도영은 "개인적으로는 차 안에서 듣는 걸 추천드린다. 과속하지 않는 선에서 틀고 달리시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질주는 틀지만 질주하지 않으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도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태일은 "아무래도 멤버들 모두가 처음부터 애정이 있었던 곡이다. 오랜만에 컴백이라 수정녹음 거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유타 "노래 춤 구성 모두 마음에 들었다. 모든 내용들이 정말 잘 될 수 밖에 없다.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도영은 "재밌는 이야기지만 저희가 '스티커' 데모 들었을 때 리액션 영상이 화제가 됐다고 들었다. 이번에도 리액션 영상 찍었다. 일본 투어 중에 들었는데 그 영상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연습실에서 리듬 타며 춤을 춘다든지 누가 봐도 기뻐하는 리액션이 나왔다. 멤버들 취향에 딱 들어맞는 노래가 온 것 같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엔시티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엔시티 127은 작년 9월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로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함은 물론,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2021년 발매 앨범 중 미국 ‘빌보드 200’ 차트 최장 진입 기록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새 앨범 준비 과정에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도영은 "사실 성적보다는 저희가 굉장히 오랜만에 컴백하는 것이다보니 저희 팬분들도 오래 기다리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이라고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전작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팬분들이 들었을 때 내가 이래서 기다렸구나 생각이 들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뒤이어 쟈니는 "팬분들이 만족하면 저희도 기쁘지만 목표를 세우자면 항상 1위를 생각한다. 높은 목표 향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엔시티 127은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명처럼 후회 없는 질주로 가요계를 장악할 예정이다. 재현은 "이번 활동이 질주인만큼 뒤돌아보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가 있다. 이번 곡 통해서 팬분들도 질주하는 감정 느끼면서 기분 좋아지고 스트레스 풀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태용은 "예전부터 오래 가는 팀이 되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오래 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팬분들과 저희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20년, 30년 함께 질주하실래요' 라고 팬분들께 말하는 앨범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태용은 "많이 기다려주신만큼 저희도 열심히 뛸테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퍼포먼스 영상 비롯해서 많은 콘텐츠들 열심히 준비했다. 팬분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엔시티 127은 이날 오후 8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정규 4집 발매를 기념해 1만명 관객이 모이는 대규모 컴백쇼를 개최, 정규 4집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이날 현장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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