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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김강우 투톱 '간신'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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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김강우 투톱 '간신'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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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주지훈 김강우 주연의 사극 '간신'(감독 민규동)이 개봉 첫날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간신'은 21일 674개 스크린에 8만3605명이 들었다.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제한 요건에도 간신의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본 흥미로운 이야기와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수위의 노출 및 성애 묘사 등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7만5459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다.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으로 역사에 기록된 연산군 11년을 배경으로 왕에게 아첨하며 권세를 휘두른 간신 임숭재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강우가 연산군을 연기했고, 주지훈이 임숭재를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다.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등이 출연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오감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첫 사극에 도전했다.

'간신'은 관객수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액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보다 적었다. '간신'과 '매드 맥스'의 매출액은 각각 6억3402만8200원, 6억4109만3900원이었다.

같은 날 개봉한 코미디 영화 '스파이'(감독 폴 페이그)는 3위에 올랐다. 뚱뚱한 독신여성을 스파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눈길을 끈 '스파이'는 636개 스크린에서 7만5444명을 불러 모았다.

영화는 내근직 요원 수전 쿠퍼가 스파이로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쿠퍼는 할리우드 코미디 여배우 멜리사 매커시가 맡았고, 동료 요원 역으로 영국의 섹시스타 주드 로와 액션스타 제이슨 스태덤이 출연했다.

이외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영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가 4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이 5위를 차지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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