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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막강화력', 김광현 공략하며 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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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막강화력', 김광현 공략하며 쾌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9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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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한화-롯데전, 우천 취소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건강하게 시즌을 맞는 김광현도 넥센의 막강 타선에겐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다.

넥센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 SK전에서 밴 헤켄의 호투와 김민성의 활약으로 김광현 공략에 성공하며 원정에서 첫 승을 거뒀다. 관심을 모았던 SK의 새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은 대형 홈런을 뽑아내며 이름값을 했다.

▲ [문학=스포츠Q 노민규 기자] 넥센 김민성이 3타점을 올리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KIA는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의 호투에 힘입어 개막전부터 삼성을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마무리로 낙점받은 어센시오도 9회를 틀어막으며 선동열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두산은 호르헤 칸투의 역전 3점포 등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라이벌 LG를 꺾었다. 안방마님 양의지는 옛 동료 김선우를 공략해 2회말 솔로홈런을 쳐내며 2014 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사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롯데전은 비로 순연됐다.

◆ 넥센 8–3 SK (문학) - '김민성 3타점' 넥센, 김광현 공략 성공

▲ [문학=스포츠Q 노민규 기자] 29일 SK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에 그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넥센이 문학에서 열린 원정 개막 SK전에서 8-3의 낙승을 거뒀다.

넥센은 3회초 최정의 송구 실책으로 진루한 로티노를 유한준이 2루타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3회말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는 루크 스캇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4회초 넥센이 다시 달아났다. 로티노가 1사 만루에서 김광현의 직구를 힘으로 밀어내며 2-1로 달아나는 역전타를 터뜨렸다. 이어 6회초 박병호의 볼넷, 강정호의 3루타, 김민성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6회말 SK는 박정권이 2점홈런을 날리며 추격했지만 계투진이 난조를 보이며 추가 실점을 했다. 넥센은 박정배-진해수-임경완을 공략해 8회와 9회 2점씩을 추가하며 SK의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넥센은 선발로 나선 국내무대 2년차 밴 헤켄이 5.1이닝동안 2실점하며 호투했고 마정길-한현희-조상우로 이어진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시범경기에서 주목을 받았던 조상우는 9회말 등판해 삼진 3개로 경기를 끝냈다.

입단 8년만에 개막전에 등판해 관심을 모았던 김광현은 5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에 그쳤다. 스캇은 홈런은 물론 볼넷도 2개나 얻어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 KIA 2-1 삼성 (대구) - '홀튼 6이닝 1실점' KIA, 삼성 제압

▲ KIA의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이 6이닝 1실점하며 KIA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시스]

삼성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던 KIA가 2014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개막전부터 외국인 투수 듀오 데니스 홀튼과 하이로 어센시오의 활약으로 활짝 웃었다. 승리하는데는 2점이면 충분했다.

KIA 타선은 1회초 삼성 외야진의 어설픈 수비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우익수 박한이와 중견수 정형식이 김주찬의 평범한 뜬공을 서로 잡으려다 놓치며 점수를 내줬다. KIA는 이범호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김주찬을 불러들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홀튼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서재응-박경태가 7,8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어센시오가 9회 올라 1이닝을 틀어막았다.

삼성은 6회 채태인의 2루타와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그것으로 추격은 끝이었다. 삼성 타선은 5안타에 그치며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윤성환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 LG 4–5 두산 (잠실) - '칸투 역전 3점포' 두산, 라이벌 격파하며 상쾌한 출발

▲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빙속여제' 이상화가 잠실 LG-두산전의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뉴시스]

두산의 대포가 불을 뿜었다. 홈런 3방을 터뜨리며 한 지붕 라이벌 LG를 한 점차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초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선취점을 내줬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정성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두산은 2회말 양의지의 2014 시즌 첫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내준 LG는 곧바로 3회초 정성훈과 정의윤의 적시타를 묶어 3-1로 달아났다.

두산에게 두 점차 리드는 큰 점수차가 아니었다.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는 3회말 김현수를 거르고 자신을 상대한 LG 김선우에게 3점포를 선사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5회말 오재원은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에 두 점차 리드를 안겼다.

LG는 8회초 정성훈이 좌월 솔로포로 4-5로 추격했지만 9회 두산의 새 마무리 이용찬을 공략하지 못하며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통산 두산과의 개막전 전적 1승9패의 절대 열세다.

한편 잠실 개막전 시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빙속여제' 이상화가 맡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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