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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클래스가 다른 피겨퀸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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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클래스가 다른 피겨퀸의 결혼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0.2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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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이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연아와 고우림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3년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친지과 지인들만 모여 진행된 결혼식에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김혜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유승민 IOC 위원, 배우 지성, 정수정, 그룹 god 손호영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 축가는 고우림과 동거동락한 포레스텔라가 맡았다.

김연아(왼쪽), 고우림. [사진=김연아 SNS]
김연아(왼쪽), 고우림. [사진=김연아 SNS]

김연아는 23일 자신이 SNS에 결혼식 사진을 게재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돼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비과정에서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우림 또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김연아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신혼집으로 택했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김연아는 해당 빌라를 2011년 12월 22억원에 구매, 최근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신혼 준비를 마쳤다. 마크힐스는 집 내부에서 한강과 노들섬이 보이는 조망권이 장점인 곳으로 강남, 여의도, 용산, 마곡 등 서울 내 주요 지역과 접금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다. 현재 가구별 분양가는 30억~45억원이다.

[사진=김연아 SNS]
[사진=김연아 SNS]

한국의 위상을 높인 김연아기에 그가 착용한 웨딩드레스, 결혼식 답례품 등도 이목이 집중됐다.

결혼식 전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미국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년 가을 컬렉션과 한국인 디자이너 김보영의 브랜드 뉴화이트가 내놓은 컬렉션6 올라 드레스 등이다. 특히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는 '고소영 드레스'로 알려진 브랜드로, 한 벌 당 수천만원에 이른다. 배우 민효린, 한혜진, 김효진 등도 이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식 답례품은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크리스찬 디올 뷰티로 알려졌다. 20만원 상당의 로션, 크림, 파우치 등이 구성품이다.

한편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최종 우승,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7월 내로 군입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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