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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호' 여자 배구, 김연경 없이도 3연승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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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호' 여자 배구, 김연경 없이도 3연승 파죽지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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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태국과 2연전, 이정철 감독 "방심해서는 안된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가 순항하고 있다.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정철(IBK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중국 톈진 폴리테크닉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3차전에서 필리핀을 3-0(25-8 25-7 25-8)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으로, 2차전에서 호주를 3-1로 제압한 한국은 파죽의 3연승을 거뒀다.

이정철 감독은 이날 ‘배구여제’ 김연경(페네르바체)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나머지 11명이 고르게 코트에 들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8점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김수지(흥국생명)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2일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3차전에서 필리핀을 가볍게 제압하고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감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은 23일 B조 2위 대만, 24일에는 B조 1위 태국과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대만에 상대전적 25승 1패,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낙승이 예상된다. 태국을 상대로도 26승 6패로 앞서있지만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이정철 감독은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대만이 높이는 낮아도 빠른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라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태국전을 대비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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