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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7G 연속안타 실패보다 무서운 허리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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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7G 연속안타 실패보다 무서운 허리 통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22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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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오오타니 쇼헤이 상대로 1타수 무안타 1볼넷, 시즌 타율 0.321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잘 나가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7경기 연속으로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멈췄다. 허리가 좋지 않아 추이를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훗카이도현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원정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0.323던 시즌 타율은 0.321(156타수 50안타)로 하락했다.

상대는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승, 평균자책점 0.86을 마크한 일본 최고의 투수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쇼헤이의 152㎞ 높은 패스트볼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22일 니혼햄전에서 2타석만 들어선 채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치열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돌연 5회말 수비부터 다카타 도모키와 교체돼 의구심을 자아냈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대호는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6회까지 단 한점도 내지 못했던 소프트뱅크 타선은 7회초 대거 5점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 투수를 5안타 3볼넷으로 5점으로 두들기며 7회 2아웃 만에 강판시켰지만 8,9회 불펜진의 난조로 역전을 허용하며 5-6으로 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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