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bhc치킨이 해외 시장을 넓힌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2일 "말레이시아에 첫 거점을 마련,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bhc치킨의 첫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이자 말레이시아 1호 매장인 BHC CHICKEN MALAYSIA은 지난 1일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 센터인 Retail Park(리테일 파크)에 오픈됐다. 매장 운영은 현지 F&B 전문 기업인 Daily Edible(데일리 에디블)이 맡는다.

말레이시아 1호점이 입점한 몽키아라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고급 주택 단지, 대형 쇼핑몰, 국제 학교, 편의 시설 등이 자리한 대표 신도시로 한인 거주자 밀집 지역이기도 하다.

몽키아라 중심지에 있는 리테일 파크는 지하 2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대형 쇼핑몰로, 한인 마트를 비롯해 식당, 디저트 가게, 카페 등 각종 식음료 매장이 대거 입점돼 있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을 판매한다. 또한 현지 반응을 고려해 특화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외국인들의 주목도가 높은 중심 상권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해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며 "그간 해외 직영 매장과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결집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bhc치킨의 차별화 된 맛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홍콩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한 bhc치킨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싱가포르 1호점 오픈을 준비한다. 내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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