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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세계로 통하는 韓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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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세계로 통하는 韓 청춘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1.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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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20세기 소녀' 속 청춘이 글로벌하게 통했다.

청춘이 또 한번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흥행까지 이끌었다.

작품은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작품엔 꾸준한 호평이 쏟아졌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한 데 이어 첫사랑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공개 단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는 2주가 넘도록 톱10을 유지했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들의 열연 역시 주목 받았다.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등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글로벌 팬덤 형성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SNS 팔로워 수도 잇따라 급증했다.

외신도 호평일색이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0세기 소녀를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과 함께 소개하며 "잊지 못할 첫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일본 음악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는 김유정에 대해 "아직 23세 밖에 되지 않은 배우"라고 짚으며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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