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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BTS 진, 장르불문 거침없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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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BTS 진, 장르불문 거침없는 행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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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입대를 목전에 둔 방탄소년단(BTS) 진이 본업인 음악부터 예능, 광고까지 누비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단체 활동을 잠시 쉬어가면서 개인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홉이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하며 첫 발을 내딛었고, 두 번째 주자로 진이 솔로 싱글을 발매했다.

진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진이 보컬과 작사를 맡고 그룹 콜드플레이가 작곡·연주로 공동 작업한 곡으로 팬들에 대한 커다란 애정을 담은 곡이다. 지난달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투어에 진이 게스트로 올라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글로벌 성적표도 성공적이다. '디 애스트로넛'은 공개 첫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414만6790회 스트리밍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7위로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차트에 51위로 진입했다.

진은 솔로 파워 뿐만 아니라 막강한 예능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마지막회 게스트를 시작으로 SBS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연달아 출연하며 활약을 보여줬다.

물오른 예능감과 인간미 넘치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은 24시간만에 600만, 48시간만에 800만, 약 4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채널에 게시된 영상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상승했다.

진이 자신의 본명을 내걸고 방송인 지석진과 각각 팀을 꾸려 겨루는 '석진 대 석진' 레이스가 진행된 '런닝맨' 시청률은 전주 시청률 3.3%보다 소폭 상승한 4.8%로 집계됐다. 이는 올 하반기 런닝맨 회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명실상부 'BTS 파워'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광고계에서도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진은 최근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진은 지난 2016년 한 라이브 영상에서 진라면을 먹으며 "내 이름이 들어간 라면을 가져와서 기분이 좋다"며 "언젠가 내가 이 라면의 모델을 하겠다. 내 꿈이다"라고 말한 바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진이 등장하는 TV CF는 오는 1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오랜 시간 좋은 맛을 지켜온 진라면의 '맛에 대한 진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방탄소년단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이 일맥상통한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992년 생으로 올해 만 30세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진은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 신청서를 제출하고 입영 대기 상태가 됐다.

취소원을 제출하면 통상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진은 빠르면 연내에서 내년 초 입대할 전망이다. 머지 않아 찾아올 공백 전 '열일'하는 진의 광폭 행보에 글로벌 아미(팬클럽)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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