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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최다 헤딩골 신기록' 울산, 서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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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최다 헤딩골 신기록' 울산, 서울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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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주와 난타전 끝에 4-2 승리 '3연승'...이동국 지각 마수걸이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울산 현대가 김신욱의 2골을 앞세워 FC 서울을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울산은 2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은 김신욱의 득점포를 앞세워 서울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4승 1패, 승점 12가 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서울은 다시 한번 패배를 당하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포항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상주 상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2-2 동점에서 나온 김승대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손준호의 쐐기골로 4-2로 이기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0명이 싸운 성남 FC를 상대로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 울산 현대 김신욱(가운데)이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 머리로 밀어넣는 골을 터뜨리고 있다. 김신욱은 이날 통산 34호 헤딩골을 달성, 통산 최다 헤딩골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 울산 2-1 서울 (울산) - 김신욱 머리로만 34번째 골, 역대 통산 최다 헤딩골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연속골을 넣었다가 전남과 4라운드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한 분풀이를 하는 듯 했다. 김신욱이 5라운드에서 두 골을 넣음으로써 4라운드에 넣지 못했던 골까지 넣은 셈이 됐다.
 
김신욱은 전반 7분만에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 서울의 골문 왼쪽을 열면서 울산이 1-0으로 리드를 잡는데 앞장섰다.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떨어진 공을 김신욱이 골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면서 가볍게 머리에 갖다댔고 그대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의 이날 헤딩골은 통산 34호로 우성용이 갖고 있던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헤딩골(33골)을 경신하는  신기록이다.
 
그러나 서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강승조가 올린 프리킥이 골지역 정면에 있던 김주영의 뒷머리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김신욱은 후반 12분 김성환과 서울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킥 지점 근처에서 곧바로 오른발 슛, 서울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고 이는 결승골이 됐다.
 
이날 울산은 12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슈팅이 단 2개였다. 이것이 모두 김신욱의 것이었다. 당연히 김신욱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 포항 손준호(오른쪽)가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 포항 4-2 상주 (포항) - 고무열·김승대·손준호 고른 활약, 공격 활력 찾은 포항
 
포항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상주 상무를 맞아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2분 신광훈이 골지역 오른쪽 엔드라인에서 넘긴 크로스를 고무열이 헤딩골로 마무리한데 이어 전반 37분에는 이명주의 스루패스가 공교롭게도 상대 최철순의 발을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상주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2분 양준아의 프리킥 골로 쫓아간데 이어 후반 21분에는 이근호의 크로스를 받은 이상호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포항은 불과 3분 뒤 이명주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승대가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 결승골을 터뜨렸다.
 
또 포항은 후반 막판 김원일이 이근호의 슛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뒤 후반 추가시간 이명주의 패스를 받은 손준호가 재차 상주의 골문을 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항은 1, 2라운드 연속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상주는 첫 패배를 당했다.

▲ 전북 현대 이동국(가운데)이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성남 FC와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전북 1-0 성남 (전주) - 이동국 마수걸이 골, 포항전 역전패 충격 만회
 
최근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해 '1강'의 체면을 구겼던 전북 현대로서는 승점 3이 절대 필요한 경기였다.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성남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수원 삼성을 2-0으로 꺾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러나 후반 9분에 한차례 경고를 받았던 박진포가 후반 2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급격하게 전북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어졌다. 그렇지 않아도 전북은 후반 11분 카이오와 레오나르도를 잇따라 투입하면서 한껏 공격을 강화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결승골은 이동국이 넣었다. 후반 29분 카이오가 골지역 정면에서 드리블해 전달한 것을 이동국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왼발 슛, 성남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시즌 첫 골을 5라운드만에 신고하며 자신의 통산 155호골을 기록했다.

전북으로서는 지난 4라운드에서 포항에 역전패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경기가 없던 전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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