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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멤버십 개편 효과... 2030 신규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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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멤버십 개편 효과... 2030 신규회원 늘었다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2.11.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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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교촌치킨이 멤버십 개편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교촌치킨 애플리케이션(앱)을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삼고 멤버십 개편을 통한 혜택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교촌은 지난달 앱 사용 활성화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멤버십 혜택을 개편했다. 등급 상향 주기를 1개월로 짧게 설정하고 한달에 1회만 주문해도 'WELCOME(신규 고객)'에서 'VIP' 등급이 될 수 있도록 해 등급 제도를 간편화 했다. 또한 등급 별 포인트 적립률도 기존보다 높였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멤버십 개편을 진행한 최정은 교촌에프앤비 온라인마케팅팀장은 “과거 전화 주문에서 배달 플랫폼 등으로 구매 방법이 변경되면서 고객이 받는 혜택이 실질적으로 적어졌다”며 “이번 리뉴얼은 현재 상황을 반영해 앱을 애용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매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드 메뉴 무료 교환권’, ‘할인 쿠폰’ 등 각 등급 별 혜택도 대폭 늘려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생일 및 할인 쿠폰 등 매월 혜택을 제공했다. 

최정은 팀장은 “단순히 메뉴 할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분 좋은 날 또는 기쁜 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여 교촌치킨을 먹으며 행복한 순간을 추억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혜택 개편은 특히 MZ세대 고객들에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최 팀장은 “리뉴얼 한달 만에 신규 회원은 전월 대비 14%이상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의 약 75%가 2030 고객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VIP 고객은 20%, VVIP 고객은 50% 가까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현재 교촌 멤버십은 구매 횟수에 따라 'WELCOME', 'VIP', 'KING' 3등급으로 나눠 각 등급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 팀장은 “앞으로 앱을 기반으로 주문, 이벤트 참여, 교촌 소식 전달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여정을 만들겠다"며 "추가로 웹 등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기획 할 방침"이라며 "단골 매장별 혜택을 추가하고 가맹점과 협력해 단골고객 별 혜택을 추가 제공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교촌치킨 앱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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