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BTS 정국, 'K팝 가수 최초' 월드컵 개막식 무대 선다
상태바
BTS 정국, 'K팝 가수 최초' 월드컵 개막식 무대 선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14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전정국, 25)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그룹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저력을 증명할 가장 큰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3일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과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미 외신 등 보도를 통해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해 모종의 역할을 한다는 추측이 이어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달 정국은 카타르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고, 그 이유를 향한 궁금증도 잇따랐다.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스포츠Q(큐) DB]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스포츠Q(큐) DB]

 

여기에 월드컵 뮤직비디오 총괄디렉터인 ‘아메드 알 베이커(Ahmed Al Baker)’, FIFA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총괄이자 그래미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리던(Redone)', 중동 최대의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정국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마침내 정국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카타르월드컵에 정식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개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대 국제 행사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타국 스타가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영국 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미국 엔터테이너 제니퍼 로페즈가 클라우디우 레이테, 핏불과 함께 개막식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정국이 오는 20일 오후 11시 카타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 사운드 트랙을 갖고 공연을 펼친다. 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서는 정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뮤지션 6~7개 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정국은 앞서 미국 싱어송라이터인 찰리 푸스와 함께 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7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월드컵 개막식 공연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국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글로벌 아미(팬클럽)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현재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제이홉과 진이 앞서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내달 중 RM이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