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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병헌·최민식 이어 韓 위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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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병헌·최민식 이어 韓 위상 높였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1.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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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이정은이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 7번째로 이름을 새겼다. 

이정은은 지난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에서 영화 '오마주'(감독 신수원)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APS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CNN 인터내셔널, 유네스코(UNESCO) 등이 여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태평양 아카데미시상식'이라고도 불린다.

APSA 측은 이정은을 호명하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가사도우미 역을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은은 APSA 연기상을 받은 7번째 한국 배우다. 앞서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최민식,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정재영, '밀양' 전도연, '시' 윤정희, '마더' 김혜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은이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다.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판타스틱한 여정을 그러낸다.

작품은 호주시드니영화제, 영국글래스고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정은은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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