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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글로벌 확장" 도약 다짐한 '2022 마마 어워즈'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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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글로벌 확장" 도약 다짐한 '2022 마마 어워즈'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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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CJ ENM이 주최하는 대규모 음악 시상식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가 리브랜딩과 함께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으로의 새 도약을 선언했다.

엠넷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브랜딩 후 처음 개최되는 '2022 마마 어워즈'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엠넷 제공]
이선형 CJ ENM 컨벤션 콘텐츠 팀장(왼쪽부터), 윤신혜 CP,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김영대 평론가 [사진=엠넷 제공]

 

지난 2009년 이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로 불렸던 시상식의 공식 행사명은 '2022 마마 어워즈'로 바뀌었다. 올해는 더 많은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달라진 '마마'에 대해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을 아시아로 한정지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게 됐다.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마마'라는 브랜드가 이미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고유명사화 돼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고유명사 '마마'에 어워즈를 붙여 글로벌을 향한 성장 의지를 담아 리브랜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슬로건은 '위 아 K팝(We are K-POP)'이다. 국경과 경계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글로벌 팬덤과 함께 지속 성장하겠다. K팝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팬과 아티스트의 연결고리, 음악산업계의 동반자로서 세계 최고의 K팝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엠넷 제공]
윤신혜 CP [사진=엠넷 제공]

 

◆ "마마의 경쟁력은 퍼포먼스, K팝 다양성 보여줄 것" 

올해 시상식은 '케이팝 세계시민의식'(KPOP WORLD CITIZENSHIP)이란 콘셉트로 진행된다. 세계는 음악으로 연결된 하나의 공동체이며,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연대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마마 어워즈 연출을 맡은 윤신혜 CP는 "29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틀간의 무대를 통해서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무대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29일은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이라는 부제로 진행하며, 30일은 다양한 K팝 확장의 무대를 선보이며 우리 모두 케이팝으로 연결돼 있다는 스토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아티스트 라인업에 따르면 29일에는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비비, 르세라핌 등이, 30일에는 있지, 아이브, 지코, 임영웅, (여자)아이들, 뉴진스가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무대도 최초 공개된다.

윤신혜 CP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한 제이홉의 에너지와 긍정적인 메시지가 마마 어워즈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제이홉도 책임감을 느끼고 다양한 곡과 안무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9일 진행은 가수 전소미가, 30일 진행은 입대 전 2017∼2019년 3년 연속 마마 시상식 호스트로 나섰던 박보검이 맡는다. 마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펼쳐진다. (여자)아이들이 밴드 자우림과 협업하고,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가 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음악감독 정재일과 래퍼 타이거JK,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방찬, 창빈, 한도 협업 무대를 꾸민다.

윤신혜 CP는 "마마의 경쟁력은 역시 퍼포먼스에 있다. 이게 과연 될까 싶은 무대들도 마마니까 해내야 된다는 마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을 생방송에서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무엇보다 아티스트들도 마마에서는 정말 남다른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고민과 노력으로 함께 임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마지만, 이번 시상식 퍼포먼스 라인업에는 해외 가수가 포함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윤신혜 CP는 "리브랜딩 이후 첫 시상식인만큼 K팝 정의와 영향력 확장에 주목했다. 올해는 K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집중했고, 해외 아티스트 공연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엠넷 제공]
이선형 CJ ENM 컨벤션 콘텐츠 팀장(왼쪽부터), 윤신혜 CP,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김영대 평론가 [사진=엠넷 제공]

 

4개 대상 중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3개, 본상 중 '가수별 시상 부문'과 '장르별 시상 부문'은 전문심사로,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은 팬들의 투표인 대중성 평가로 선정한다. 심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기관인 삼일 PwC에 심사 집계와 검증을 맡긴다.

이선형 CJ ENM 컨벤션 콘텐츠 팀장은 "참가 여부와 상관 없이 심사와 시상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확한 기준과 공정한 프로세스로 시상식 권위를 높여가겠다"며 "마마는 글로벌 팬심과 전문성을 균형있게 반영한 올라운드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투표를 최대 3배까지 확대 반영하며 글로벌 시상식 면모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 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투표 종료 후에도 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거쳐서 최종 집계에 활용하게 돼 있다. 전체 과정은 삼일 PwC와 함께 검증하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 위해 내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 마마 어워즈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다. 효린, 포레스텔라, 비비, 엔믹스, 르세라핌, 스맨파, 지코, 임영웅, (여자)아이들, 니쥬, 뉴진스, 아이브, 카라, DKZ 등이 퍼포먼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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