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친환경 업사이클링에 참여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5일 "화복 및 군용텐트 등 폐기 원단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CSR)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폐기 예정인 구형 방화복 원단을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오운유’에 기증했다. 오운유는 리버시블백, 스트링백 등 패션 가방을 제작해 11월 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고, 이틀 만에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업사이클링에 활용된 구형 방화복 원단은 뛰어난 내열성과 내구성을 갖춘 고강도 기능성 섬유 소재인 아라미드를 포함하고 있어 방수, 방염이 가능하면서도 가볍고 견고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사용이 끝난 군용 텐트를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에 기증, 큐클리프가 리버서블 텐트 토트백으로 개발해 자사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소방이나 국방 장비에 쓰이는 원재료나 소재는 고기능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업사이클링과 같이 기업의사회적책임 실현과 친환경 경영 실천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해 KS일반 및 화재대피용 마스크, 공기호흡기, 방열복, 방화복, 방독면 등 국방, 소방, 산업, 생활안전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고 최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국방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과학화훈련체계(LTS), 워리어플랫폼(WP), 화생방(CBRN) 분야 등으로 국방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