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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도 기다린 월드컵, 특집 예능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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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도 기다린 월드컵, 특집 예능 살펴보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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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방송가 역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특별한 예능을 준비했다.

안정환을 비롯해 이동국, 김동현, 모태범 등 각 분야 스포츠 스타들의 조기축구 도전기를 다루는 JTBC '뭉쳐야 찬다 2'팀은 카타르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지난 20일 현지 첫 경기를 담은 방송이 공개됐다.

'어쩌다벤져스'는 이날 방송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이 펼쳐질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의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 스코어를 점쳐보는가 하면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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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흥마늘스튜디오 제공]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을 방송하고 있는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도 카타르 현장을 찾는다. 지난 18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멤버들이 카타르를 찾아 대한민국의 본선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하며 현지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월드컵 시작과 함께 예능계도 본격적인 특집 방송에 돌입한다. MBC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생생한 현장을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를 통해 전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만난 해설위원 안정환과 캐스터 김성주, 그리고 ‘돈&만 형제’ 김용만, 정형돈이 함께 카타르로 떠나 감춰진 이야기를 전할 계획.

제작진은 "경기 직전 긴장감 넘치는 모습부터 본 경기에서 못 봤던 장면, 월드컵 현장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나아가 다음 경기의 관전 포인트까지 담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에 힘을 보탤 MC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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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예능 대부 이경규도 카타르 현장을 찾는다.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를 통해 'RE경규가 간다'를 공개한다. 2002년·2006년 월드컵 특집으로 진행했던 MBC '이경규가 간다'의 유튜브 버전 웹 예능이자, 이경규의 유튜브 데뷔작이다.

20년만에 뜨거운 월드컵 현장에 직접 찾아간 이경규는 화려한 인맥과 내공이 돋보이는 스타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월드컵 현장을 소개할 전망이다. 여기에 181만 유튜버 오킹이 현지 가이드이자 유튜브 선배로 합류해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경규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덕후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오킹과 이경규의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이경규는 오는 22일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라 24일 치러지는 H조 예선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관람한다.

tvN에서는 지난 18일 3부작 스포츠 예능 '킥더 넘버'를 첫 방송했다. '킥더 넘버'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인, 축구를 사랑하는 출연자들이 축구 게임에 도전하며 서로의 역량을 겨루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MC로는 자타공인 축구에 진심인 연예계 스타인 가수 김종국과 래퍼 딘딘이 출격한다. 심판에는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 러브' 멤버 바밤바(최준우)가 발탁됐다. 여기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 감독부터 축구선수 박주호·이근호, 래퍼 치타 등 스타들과 체육계에 종사하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등장하며, 3개의 팀으로 나뉘어 축구와 관련된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방송가는 각종 웹 콘텐츠와 결합한 중계를 통해 볼 거리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KBS는 ‘이스타TV’, ‘이수날’ 등 온라인 팬덤이 탄탄한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예고했으며, MBC는 박문성 해설위원의 달수네라이브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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