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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루과이 통합 시청률과 승자는?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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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루과이 통합 시청률과 승자는? [카타르 월드컵]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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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투혼의 명승부를 펼친 가운데, '한국 대 우루과이' 전 지상파 3사 생중계 시청률이 40%를 넘겼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이튿날 0시 14분까지 KBS 2TV, MBC, SBS가 방송한 한국-우루과이전 시청률 합은 41.7%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MBC 18.2%, SBS 15.8%, KBS 2TV 7.7% 순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MBC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 서형욱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췄다. KBS와 SBS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9시부터 전략 등을 분석했다. 반면 MBC는 이보다 30분 일찍 방송해 시청률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시청률과 관련, 그간 방송 3사 중 1위를 차지했던 MBC는 이날도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분당 시청률은 30%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1.4%를 기록해 어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SBS는 아나운서 출신 배성재,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박지성과 후배 이승우가 호흡을 맞췄고, 순간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서울 수도권 기준)은 23.7%를 기록했다. KBS는 현역 구자철, 한준희 해설위원, 이광용 캐스터가 중계를 맡았으나 이날 MBC·SBS 시청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 가운데,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후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우루과이가 대한민국을 두려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성공적인 경기였다. 무승부지만 경우의 수는 대한민국에 더 유리해졌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리듬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다시 시작이다. 가나와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혀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의 첫 걸음을 내디딘 대표팀은 오는 28일 밤 10시에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가나에 이어 포르투갈(내달 3일 0시)과 맞붙으며 16강행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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