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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응원, 사과... 우루과이전에 열기 보탠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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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응원, 사과... 우루과이전에 열기 보탠 스타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1.25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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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1차전 경기에 스타들도 빠져들었다.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파울루 벤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우루과이가 승부를 겨뤘다.

이날 스타들은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을 보냈다. 그중에는 직접 카타르를 방문해 현장 직관에 나선 스타들도 있었다.

[사진=SBS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화면 캡처, 조혜련 SNS]
[사진=SBS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화면 캡처, 조혜련 SNS]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조혜련, 이현이, 전미라 등도 카타르로 향했다. 이들이 응원하는 모습은 우루과이전 중계카메라에도 잡히며 눈길을 끌었다. 

경기 종료 후 조혜련은 자신의 SNS에 "우리 선수들 오늘 너무 너무 잘 싸웠어요. 애국가 부르는데 눈물이"라며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남은 경기도 잘 싸워 주시고 우리 끝까지 응원해요"라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정형돈은 MBC 예능 프로그램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 촬영 차 카타르를 찾았다. 그는 월드컵 중계에 나선 안정환, 김성주, 김용만과 함께 월드컵 뒷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경규가 간다'를 진행한 이경규는 유튜버 오킹와 함께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의 코너 'RE경규가 간다'로 지난 월드컵의 뜨거운 기억을 되살렸다. 여기에 이동국과 박주호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차 자녀들과 경기장에 나타나 주목 받았다.

[사진=서현, 한채아 SNS]
[사진=서현, 한채아 SNS]

안방에서 생중계로 경기를 관람한 스타들의 인증샷도 연이어 공개됐다. 드라마 '사생활'에 출연한 서현과 고경표, 김효진, 태원석, 장진희, 손상은, 유희재, 김바다 등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며 한 자리에 모여 응원을 펼쳤다. 

차범근의 며느리이자 차세찌의 아내인 한채아는 SNS를 통해 차범근과 차세찌가 카타르 현지로 떠났다고 알리며 자녀들과 생중계를 시청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한채아는 2018년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이 밖에도 박신혜, 태연, 주우재, 안효섭, 공효진, 김재환 등이 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가슴 뜨거운 응원 사이에는 경솔한 발언을 사과하는 뉘우침도 있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달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한 딘딘은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일 것 같다"며 "16강 이번에 힘들다는 거 다 알지 않냐. '16강 갈 것 같다'라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까 짜증이 난다. 행복회로 왜 돌리냐"며 대표팀을 맹비난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뱉은 발언은 대표팀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기 전반전이 끝나자 딘딘은 자신의 SNS에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는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대한민국 파이팅.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대표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H조 1차전에서 강팀 우루과이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챙겼다. 2차전인 가나와의 경기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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