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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하게 돌아온 레드벨벳, 매일이 '벌스데이'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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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하게 돌아온 레드벨벳, 매일이 '벌스데이'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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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가장 레드벨벳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9년차임에도 자체 최고 기록과 함께 컴백한 레드벨벳은 이날도 끝없는 도전을 다짐했다.

28일 오후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Birthda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 됐다. 이날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 웬디, 슬기, 조이, 예리는 타이틀곡 '벌스데이'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이린은 "우리가 펼치고 있는 음악 축제인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두 번째 이야기"라며 "이번 앨범에는 레드벨벳의 키치함과 발랄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갈테니 함께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벌스데이'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벌스데이’를 비롯해 ‘바이 바이(BYE BYE)’, ‘롤러코스터(On A Ride)’, ‘줌(ZOOM)’,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등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는 총 5곡이 수록됐다.

지난 '필 마이 리듬’ 활동 이후 8개월여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71만2187장(27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커리어 하이 행진을 예고했다.

조이는 "앨범 낼 때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분들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서 열심히 활동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웬디는 "팬분들이 저희를 항상 믿어주시고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저희가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뜨거운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새 타이틀곡 '벌스데이'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 레드벨벳의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지난 곡과 마찬가지로 클래식 샘플링을 활용한 곡이다. 슬기는 "두 곡 다 클래식 샘플링했지만 무드가 확연히 다르다. 필 마이 리듬이 고전적인 분위기였다면 버스데이는 키치하고 발랄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웬디는 "너무 신났다. 첫 느낌이 제일 중요한데 고개가 까딱까딱 움직이고 뭔데 신나지 싶었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들 마음까지 훔친 곡"이라면서 "이 곡은 저희들의 키치한 느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보컬, 비주얼적으로 발랄한 분위기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이는 "가사에 그동안 활동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키워드들이 담겼다"고 귀띔했다.

퍼포먼스도 레드벨벳다운 발랄함을 살렸다. 슬기는 "퍼포먼스도 레드벨벳의 자유롭고 힙한 모습이 담겼다. 마음껏 뛰노는 듯한 느낌이 있다. 다채로운 무대 꾸밀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뮤직비디오 역시 다양한 캐릭터와 레드벨벳 멤버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예리는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레드벨벳이 당당히 등장해서 파티를 점령하는 내용"이라면서 "비비드한 의상과 귀여운 애니메이션 효과가 포인트다. 제목과 어울리게 화려한 생일케이크 세트장에서도 촬영했다. 볼 거리가 많은 뮤직비디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해 어느덧 9년차 가수가 된 레드벨벳은 이날 '레드벨벳다운' 음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이는 "올해 클래식 샘플링에 처음 도전했는데,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레드벨벳스럽게 표현되면서 신선하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향으로 도전하고, 레벨스러움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웬디는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는 점과 팬들이 항상 우리를 믿어주는 점에서 힘을 얻는다. 덕분에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선배들이 새롭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를 돌아본 아이린은 "도전을 많이 했던 앨범들이라 페스티벌 같은 한 해 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도전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레드벨벳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 '벌스데이'를 공개,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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