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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16강 진출, 한국 우루과이 가나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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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16강 진출, 한국 우루과이 가나 경우의 수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11.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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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역시나 포르투갈은 강했다. 가나에 이어 우루과이까지 잡아내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실낱 같은 16강 진출 불씨를 키울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0-2로 졌다.

2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포르투갈은 2승, 승점 6으로 1위를 지켰고 2위는 가나(승점 3),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3위, 우루과이가 4위(이상 승점 1)이다.

포르투갈은 29일 우루과이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2골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은 전반 5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린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 갔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추가 시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이제 조별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뒀다. 다음달 3일 0시 한국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가나와 격돌한다.

모든 건 최종전 결과에 결정된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만 한다. 동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한다면 포르투갈이 조 1위, 한국과 우루과이(이상 승점 4)의 지표를 따져봐야 한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다득점-승자승-승자승 골득실-승자승 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추첨 순으로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가리는데, 현재로선 골득실 -1(2골 3실점)인 한국이 -2(0골 2실점)인 우루과이에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기면 한국은 가나와 승점이 같아진다. 승자승에서 밀리는 한국은 다득점에서 불리하다. 가나는 5골 5실점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최악은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는 것이다. 이 경우 포르투갈과 가나가 나란히 승점 6이 돼 조 1,2위를 가리고 한국(승점 4)과 우루과이(승점 1)는 탈락한다.

어떤 것이든 자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없다. 일단은 무조건 포르투갈전 다득점하며 승리를 거두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한국이 16강에 나서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필요가 있는 최종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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