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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새우깡, 51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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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새우깡, 51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 뚫는다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2.12.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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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새우깡이 51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뚫는다.

국민스낵 새우깡이 출시 51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의 메가브랜드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농심은 1일 "11월 누적 새우깡 브랜드(새우깡, 매운새우깡, 쌀새우깡, 새우깡블랙)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9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심 제공]
[사진=농심 제공]

농심 관계자는 "연말 각종 모임이 많아지며 국민 스낵 새우깡을 찾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연 매출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새우깡의 인기 비결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각종 모임의 증가를 꼽았다. 친구 또는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우깡이 큰 사랑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꾸준한 마케팅활동과 신제품 출시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온 것도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2020년 새우깡은 전국적인 '깡 열풍'을 타며 젊은 소비자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제품 '새우깡 블랙'을 선보였다. 새우깡 블랙은 올해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50년이 넘은 장수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새우깡은 해마다 성장하며 국민 스낵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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