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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올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19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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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올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198억'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2.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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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과 휴식에 대한 관심 확산에 따라 안마의자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의 안마의자 이용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안마의자를 구매한 4060신중년 81.6%는 구매에 대해 만족하며, 다른 사람에게 안마의자를 추천한다는 이들도 75.1%를 차지했다. 안마의자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헬스케어 브랜드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대중화에 발맞춰 혁신과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연구개발비는 상승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는 지난 여름,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Phantom Rovo)’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면서 여러 근육을 자극하며 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2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최고 혁신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기술 및 디자인 혁신 제품 출시 배경에는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자리잡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부설연구소인 ‘융합R&D센터’와 ‘융합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 검증과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34.5% 증가한 238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4.03%에 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1월 발행한 ‘202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밝힌 중견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2.27%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바디프랜드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4.73%으로 점차 증가세에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해 온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함과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연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21년 6월 의료기기 팬텀메디컬케어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0월 말부터는 FDA 등록을 통해 미국에 수출, 글로벌시장 공격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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