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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구글", 2022 K컬처 트렌드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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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구글", 2022 K컬처 트렌드 알려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2.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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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2년 한국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뉴진스·아이브·르세라핌 등 4세대 걸그룹,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등이 한국인이 주목한 K컬처 트렌드로 꼽혔다.

구글코리아는 7일 '구글 검색으로 되돌아 본 2022년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구글코리아는 종합 검색어 순위 외에도 △뉴스 및 사회 △K-드라마 △영화 △게임 △인물 △K팝 아티스트 △스포츠 △축구 등 9개 카테고리별로 상위 10개씩 순위를 공개했다.

 

[사진=ENA 제공]
[사진=ENA 제공]

 

종합 순위에 따르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 '기후 변화'에 이어 한국인이 올해 구글에서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키워드에 올랐다. 뒤이어 △초단기 강수 예측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태원 사고 △토트넘 대 K리그 11 순으로 순위권에 올랐으며, 국가명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수리남'이 7위에 올랐다.

인물 분야에서는 지난 7월 선거 유세 중 총격 피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뒤이어 △윤석열 대통령 △배우 고(故) 강수연 △방송인 고(故) 송해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박은빈 △이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 손석구 △프리지아 등이 뒤이었다.

K팝 아티스트 분야에서는 걸그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가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0월 스포츠스타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포레스텔라)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장원영(아이브), 르세라핌, 아이브, 안유진(아이브), 카즈하(르세라핌), 빅뱅, 이승기, 민지(뉴진스)가 차례대로 순위에 올랐다.

 

[사진=ENA 제공]
[사진=MMA 2022 제공]

 

K드라마 분야에서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수리남', '천원짜리 변호사',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빅마우스', '재벌집 막내 아들', '사내맞선', '우리들의 블루스', '파친코'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영화 분야에서는 전편에 이어 시즌2도 히트한 '범죄도시', '탑건: 매버릭'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트렌드 검색어에서도 한국 관련 키워드를 볼 수 있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이 1위를 차지했던 TV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8위에 올랐다. 구글 지도 검색 내 문화유적지 부문에서는 ‘경복궁’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사 없이 흥얼거림으로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구글 험 투 서치(Hum to Search)'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버터'와 '다이너마이트'가 각각 2위, 7위에 올랐다.

구글은 매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검색어 트렌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특정 기간 구글 이용자들이 입력한 수십억 건의 검색어에 대한 통계 자료로 관심사 및 중요 이슈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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