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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생애 첫 한라장사 황소트로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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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생애 첫 한라장사 황소트로피 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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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병훈(26·현대삼호중공업)이 생애 처음으로 한라장사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박병훈은 29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 이하) 결정전에서 윤성민(연수구청)을 3-1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박병훈은 첫 판에서 돌림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바로 윤성민의 덮걸이에 당했다. 박병훈은 밀어치기로 세 번째 판을 따낸 뒤 잡채기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영남대 시절 역사급을 석권했던 박병훈은 2012년 실업무대에 진출한 뒤 선배들에 밀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밀려났고 올해 설날장사대회에서도 4강에 그쳤다.

보은장사씨름 한라급 성적

△ 장사 = 박병훈(현대코끼리)
△ 1품 = 윤성민(연수구청)
△ 2품 = 이주용(수원시청)
△ 3품 = 이한신(태안군청)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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