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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1박 2일' 새 막내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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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1박 2일' 새 막내 합격점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2.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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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선호(20)가 '1박 2일 시즌4'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는 새 멤버 유선호의 예능 신고식이 치러졌다. 이날 방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재확진된 딘딘을 제외하고 진행됐다.

유선호의 합류는 담당 PD와 소속사 부사장, 매니저만 진행 상황을 알고 있을 정도로 극비리에 이루어졌다. 기존 멤버들이 합류하는 멤버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사이 유선호는 1970년대 세탁소 사장으로 변장하고 미션을 수행했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유선호는 새 멤버 찾기에 열중한 나인우에게 정체를 틀키고 말았다.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새로운 얼굴의 정체가 밝혀진 뒤 멤버들은 예능 초보인 그에게 다양한 예능 비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1박 2일의 대표 게임인 복불복을 진행, 유선호는 까나리의 쓴맛을 맛보고 무사히 1박 2일의 멤버로 인정받았다.

나인우 합류 후 10달 만에 새로운 멤버로 영입된 유선호는 2002년생으로 역대 1박 2일 출연자 중 최연소다. 기존 막내 나인우와 나이차는 8살, 맏형 연정훈과는 24살 차이다.

유선호는 또래 출연자 없이 홀로 예능 선배들과 함께하게 됐음에도 긴장과 어색함으로 몸을 사리기 보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나섰다. 특히 수도 맞추기과 속담 맞추기 등에서 기존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웃음 포인트 '백치미 캐릭터'에 순수한 열정을 곁들여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자연스레 1박 2일 멤버로 묻어날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프로그램을 시청해온 애청자였기 때문. 유선호는 "1박 2일은 제가 초등학교 때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제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예능"이라고 밝히며 시즌4 멤버들의 특성까지 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선호. [사진=스포츠Q(큐) DB]
유선호. [사진=스포츠Q(큐) DB]

첫 고정 리얼리티 예능이지만, 앞서 유선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부터 '삼시오끼'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개그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둥지탈출', '아이돌다방', '대만미식회' 등에 출연하며 예능 감각을 길렀다. 1박 2일은 유선호의 합류로 2019년 라비 하차 이후 3년 만에 6인 체제에 돌입했다. MZ세대의 신선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11일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1.2%(닐슨코리아)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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