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6:27 (목)
빌런즈, 소방관 이를 어째... ‘검찰 송치’ 곽도원의 민폐
상태바
빌런즈, 소방관 이를 어째... ‘검찰 송치’ 곽도원의 민폐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2.1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곽도원(49)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로써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공개 여부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배우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동승자 A씨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곽도원. [사진=스포츠Q(큐) DB]
곽도원. [사진=스포츠Q(큐) DB]

곽도원은 지난 9월 25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0.08%) 수치의 두 배 가까이 되는 0.158%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제주시 한 술집에서 출발해 약 11km를 달렸다. 이후 1차선 도로 신호 대기 중 잠에 들어 인근 주민이 신고, 경찰에 붙잡혔다. 곽도원과 A씨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992년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 타이틀을 단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곡성',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등에 출연하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에서 주연을 맡아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곽도원의 음주운전 문제가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소방관과 빌런즈 역시 섣부른 공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빌런즈는 티빙 2023년 라인업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여기에 함께 주연으로 나서는 이범수가 제자 갑질 논란에 휩싸여 작품 공개 여부 자체가 불확실해졌다.

앞서 곽도원은 미투, 스태프 폭행 논란에 빚은 바 있다. 여기에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음주운전까지 더해지며 배우로서 밑바닥을 보여주게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