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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Q] 임영웅, 그가 대세인 이유를 공연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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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Q] 임영웅, 그가 대세인 이유를 공연으로 말했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2.12.16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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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고척돔 앙코르 공연은 임영웅이 왜 현 대한민국 가요계의 '대세'인지를 증명해 보이는 무대였다.

임영웅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IM HERO’(아임 히어로)' 전국투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진화하는 임영웅의 공연 성과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양일간 관객 36000명을 동원한 초대형 규모의 공연이었다. 특히 공연 티겟은 매진과 함께 팬들 사이에서 또 한 번 티케팅 전쟁을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실제 이날 취재현장은 글로벌 한류 스타급의 아이돌 공연장에 뒤지지 않는 열기와 규모를 자랑했다. 대형 스타디움인 고척돔에 빈 좌석 하나 없이 빼곡히 앉아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는 '영웅시대'의 열정은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카타르시스 그 이상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ㅗ[사진=물고기뮤직 제공]

 

놀라운 일이다.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우승을 차지한 후 본격적인 독자 활동을 시작한 지가 1년여 남짓에 불과하다. 이 기간에 임영웅은 방송에 의지하며 이름을 알리던 다른 뮤지션들의 활동 방식과는 다르게 정규앨범 발매와 공연이라는 딱 두 가지 활동 방식만으로 가요계 최고 인기스타 자리에 올랐다.

이중 앨범 성과 못지않은 공연 분야에서의 실적은 모두의 예측을 뛰어넘은 대단한 성공이었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전국투어 콘서트는 '광클 러시'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의 티케팅 전쟁이 이어졌고 24만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이어 팬들에 대한 보답의 차원에서 규모를 크게 늘린 고척돔 앙코르 공연 역시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임영웅이 가지고 있는 관객동원력의 힘을 보여줬다.

한 국내 공연관계자는 "서울 고척돔 공연에서 좌석 매진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뮤지션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임영웅은 이렇게 빠르게 고척돔에 입성에 성공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다장르 뮤지션 임영웅' 높을 수밖에 없는 공연 퀄리티

이날 공연에서 임영웅이 소화한 곡은 앙코르 무대까지 포함해 30곡이 넘었다. 이중 정통트로트 장르는 일부였다.

발라드, 팝, 댄스, 록, 심지어 EDM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한 'HERO'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공연 내내 소화해냈다. 특히 얼마 전 새로 발매한 모던록 장르의 '모던보이'를 앙코르 공연 첫 번째 곡으로 선곡했다. 이는 임영웅이라는 뮤지션이 단순히 트로트에 국한된 가수가 아닌 '다장르 뮤지션'으로서 나아가겠다는 음악적 방향성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임영웅의 이런 시도는 공연의 수준과 재미를 끌어올리는데 큰 원동력이 되는 모양새다. 장르에 따른 다양한 무대효과, 그리고 질리지 않는 셋 리스트 구성을 할 수가 있어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몇 배의 만족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고척돔 앙코르 공연 역시 이런 부분들이 잘 살아난 무대였고 즐거움과 신선함의 연속이었다.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현재진행형 임영웅 신화

공연 말미에 임영웅은 자신의 미국공연 소식도 전했다. 오는 2월 임영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해외 공연을 치를 계획이다. 이런 임영웅의 해외 공연 소식에 관객들은 열광했고 공연 이후에도 SNS 등에서 많은 팬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임영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가요계의 대세에서 한류스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다. 이런 자세와 지금의 성장세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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