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뉴진스의 겨울'이 다가온다.

뉴진스(NewJeans,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19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를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첫 컴백 활동의 신호탄을 쏜다.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애틋함과 두근거림이 다양한 음악적 요소로 녹아 있는 이 곡의 작사에 멤버 민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는 스토리텔링이 담긴 뮤직비디오 2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1, 2부로 연결된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영화 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참여했고, 버니즈와 뉴진스가 펼치는 이야기가 영화적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독특한 티저 영상도 시선을 끌었다. 교복을 입은 멤버들이 해맑게 웃으며 학교 복도를 뛰어가는 장면과 함께 배경음악으로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허밍음이 어우러져 순수하고 행복했던 학창시절을 연상시킨다. 뛰어가는 장면에서는 5명이 아닌 6명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달 2일 발매되는 ‘OMG’는 뉴진스의 겨울을 담아낸 앨범으로, 지난 8월 데뷔앨범 ‘뉴 진스(New Jeans)’가 보여 준 뉴진스의 여름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데뷔앨범 제작 당시에 구상된 곡으로 멤버 하니가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앨범에서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주목받았던 뉴진스는 이번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지난 8월 데뷔 기념으로 개최한 팝업스토어에는 1만7000여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5종의 케이크는 타이틀곡 ‘OMG’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케이크이며, 토퍼 세트와 레터 파우치, 가랜드 등 홀리데이 시즌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 공간에서는 뉴진스의 데뷔곡을 작업한 250, 프랭크가 직접 리믹스한 뉴진스의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2층 건물 높이의 초대형 뉴진스 토끼 케이크 조형물이 전시된다. 뉴진스의 친필 메시지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복권 이벤트도 준비됐다.

소속사 어도어(ADOR)는 “뉴진스의 겨울을 담아 준비한 싱글 앨범 'OMG'의 연장선상에서 준비한 팝업스토어로, 뉴진스와 누데이크가 만나 겨울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진스는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3관왕을 달성했고,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도 30대 이하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는 미국 시사 매거진 타임의 ‘2022 베스트 K팝 송 앤드 앨범’과 NPR 뮤직 ‘2022 베스트 송 100’에 꼽히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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