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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맛보는 부산 돼지국밥' 배민, 지역메뉴 6종 밀키트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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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맛보는 부산 돼지국밥' 배민, 지역메뉴 6종 밀키트 제작 지원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12.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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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배달의민족이 지역 중소식당 사장님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밀키트 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키트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식사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김범준 대표의 우아한형제들은 “이달부터 부산지역 중소식당 사장님 6명과 함께 만든 밀키트 6종을 전국별미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밀키트는 부산에서 맛과 청결, 수준 높은 서비스로 유명한 부산지역 맛집의 대표메뉴로 구성됐다. ▲ 풍성돼지국밥의 ‘부추돼지국밥’ ▲ 가헌정의 '가마솥떡볶이' ▲ 강갈비탕의 ‘강갈비국밥’ ▲ 담미옥의 ‘녹두전온반’ ▲ 식스시즌스의 ‘매콤해물크림파스타’ ▲ 차애전할매칼국수의 ‘할매칼국수’ 등 총 6종이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은 지난 6월부터 식당 모집 및 선정을 시작으로 약 7개월 간 밀키트 개발 및 제작 전 과정을 함께했다. 밀키트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각 식당을 방문해 기획부터 개발, 패키지 디자인, 운영환경 및 안정성 진단, 마케팅 등에 대해 밀착 컨설팅을 진행했다.

밀키트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코로나, 고물가 등과 같은 예외적인 상황에서도 기존 매출을 방어하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제2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식당 사장님에게는 좀 더 넓은 지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게와 대표 메뉴를 알릴 수 있는 수단이다. 다만 중소식당 사장님이 개별적으로 밀키트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배민이 지난해 처음 부산 지역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밀키트 제작 지원을 시작했다. 부산 중소식당 8곳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해 전국별미에서 이미 선보였다. 당시 밀키트 제작 지원에 선발된 ‘승리의통닭’의 경우 밀키트 메뉴 개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6%나 증가했다.

부산 대표 메뉴의 밀키트 제작 지원 외에도 배민은 이 지역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한달 간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부산편’을 통해 지역 사장님 대상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전국 지역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형 장사교육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10월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제주, 강원, 부산 등 현재까지 7개 지역 234명의 사장님이 참여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부산지역 사장님들과 배달의민족이 반년 간 함께 노력해 만든 밀키트 및 배민의 전국별미 서비스가 사장님들께 든든한 판로로써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교육, 컨설팅, 판로 지원 등 전국 각지 사장님들에게 맞춤형 장사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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