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괴물신인'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또 한 번의 흥행을 예고한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새 싱글 ‘오엠지(OMG)’ 수록곡으로 지난 19일 선공개된 ‘디토(Ditto)'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직후인 오후 7시 기준 벅스와 지니, 멜론에서 각각 1위, 3위, 4위를 기록했고, 이후 오후 8시부터는 멜론 톱100 1위를 비롯해 모든 사이트의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 곡은 멜론 실시간 차트 기준 발매 1시간 만에 4위로 진입한 데 이어 다음 시간대인 오후 8시대 올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윤하 ‘사건의 지평선’, 26년 만에 리메이크된 엔시티 드림 ‘캔디’ 그리고 오랜 기간 상위권을 지키던 자신들의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의 순위를 차례로 제치며 1위에 등극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20일 오전에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어 20일 오후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급상승 차트’, ‘신곡 차트’, ‘유행 지수 차트’(인기 상승 차트), ‘음악 지수 차트’, ‘MV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버니즈(뉴진스 팬)와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으로 새 싱글 '오엠지'의 선공개곡이다. 데뷔 음반에 이어 이번에도 음악 프로듀서 250가 곡 작업에 참여했고, 특히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 우효, 멤버 민지가 작사에 참여했다.

여름의 청량함과 당돌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열풍을 일으킨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와는 다른 매력이다.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특유의 비트와 심플한 멜로디, 레트로한 느낌으로 겨울에 맞는 애틋함과 설렘을 세련되게 녹여낸 이지 리스닝곡으로 호평받고 있다.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참여한 ‘디토’ 뮤직비디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Ditto’ MV side A)와 2위(‘Ditto’ MV side B)에 나란히 올랐으며, 영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뉴진스는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여름에 이어 내달 2일 발매되는 두 번째 앨범으로 겨울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새 싱글 '오엠지'는 뉴진스의 겨울을 담아낸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은 멤버 하니가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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