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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BTS 지민 '역대급 협업', 더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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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BTS 지민 '역대급 협업', 더 특별한 이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1.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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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빅뱅 태양(35)이 방탄소년단(BTS) 지민(28)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2023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4일 태양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태양은 오는 13일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 디지털 싱글 '바이브(VIBE)'를 공개한다.

더블랙레이블은 이날 SNS를 통해 태양과 지민의 모습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지민과 태양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바이브'는 태양이 2018년 1월 발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곡 '라우더'(LOUDER)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며, 태양의 솔로 컴백은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이후 약 6년 만이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K팝 아이돌의 협업 예고에 가요팬들이 들썩였다. 빅뱅은 2세대 K팝을 주도하며 대중적인 히트곡을 다수 배출한 올타임 레전드 팀이며, 방탄소년단은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현 세대 최고의 K팝 그룹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태양은 노래, 춤 등 모든 영역에서 다재다능한 대표적인 '올라운더' 멤버이며, 지민 역시 팀 내에서 비슷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민은 이번 협업으로 데뷔 10년 만에 '성덕'이 됐다. 앞서 지민은 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데뷔 당시 "빅뱅 태양 선배님을 존경한다. 꼭 한 번 같은 무대에 서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지민은 롤모델로 꾸준히 태양을 꼽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두 한류스타들이 만난 만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민은 앞서 멤버 진·뷔·정국과 함께 미국 가수 베니 블랑코, 스눕독과 협업해 노래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를 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태양은 지난해 4월 빅뱅 멤버들과 함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매하며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해 말 빅뱅은 리더 지드래곤(GD)을 제외한 멤버 모두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며, 태양은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YG 관계사 더블랙레이블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지민을 포함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개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제이홉, 진, 알엠(RM)이 솔로 작업물을 발표했으며, 지민은 올해 상반기 중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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