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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마의 벽’ 아바타2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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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마의 벽’ 아바타2 넘었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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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더 글로리' 흥행이 '아바타' 돌풍을 넘어섰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9일 1월 1주차(12.31~1.6)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개 직후 꾸준한 정상을 자랑하던 '아바타: 물의 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게 자리를 내어줬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공개 후 일주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더 글로리는 앞서 공개 5일 차에 키노라이츠 선정 '키노인증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키노인증작품은 선정 기준은 300편 이상의 콘텐츠를 감상하고 리뷰를 남긴 인증회원이 평가한 신호등 평점 지수와 평가 수 등을 종합해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더 글로리 흥행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타고 해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선 넷플릭스 전 세계 TV 시리즈 부문 5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무엇보다 작품이 단순 흥행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태국에서는 더 글로리의 인기와 함께 학교 폭력 문제가 대두되며 태국 내 유명인들을 향한 폭로가 이어졌다. 폭로는 더 글로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확산 중이다. 이로 인해 지난 8일 인기 태국 배우 옴파왓(ohmpawat)이 과거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어린 시절의 나쁜 장난들을 인정하고 뉘우친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 글로리는 어린 시절 학교 폭력에 시달린 문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파트1이 전편 공개됐으며 오는 3월 파트2가 공개된다.

한편 키노라이츠 통합 랭킹 2위와 3위는 아바타2와 아바타1이 나란히 차지했다. 아바타2는 누적 관객 수 877만명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에 가까워졌다. 4위에는 오스카 레이스를 시작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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