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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복귀는 스크린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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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복귀는 스크린을 타고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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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김선호(36)의 복귀 윤곽이 뚜렷해졌다.

영화 '폭군' 측은 9일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폭군'이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일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마녀'의 박훈정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호. [사진=스포츠Q(큐) DB]
김선호. [사진=스포츠Q(큐) DB]

김선호는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모습과 180도 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보여드린 캐릭터들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최국장 역으로 관객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더 차일드'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작품에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훈정 감독은 앞서 '슬픈 열대'로 알려진 신작 '더 차일드' 촬영 당시 불거진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도 그를 향한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였다. 논란과 함께 다수의 작품을 뒤로한 김선호를 믿고 촬영을 이어갔으며, 차기작에도 캐스팅하는 과감한 선택을 보였다.

더 차일드는 제목을 확정하고 2023년 개봉을 준비 중이다. 복싱 선수 출신 소년이 미스터리한 자들의 타깃이 되어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누아르로 김선호를 비롯해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출연한다. 김선호는 더 차일드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앞서 김선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스타덤에 올랐으나 전 연인과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자신의 모든 잘못을 인정한 그는 출연 중이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작품에서 모두 하차하며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후 9개월 만에 배우 활동의 시작점이었던 연극 무대로 활동 재개를 알렸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2 AAA(Asia Artist Awards)에서는 베스트 초이스, 아시아 셀러브리티, 인기상 등 총 4관왕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김선호는 2년 만의 안방 복귀도 계획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윤이수 작가가 쓴 동명 웹소설을 바탕으로 한 '해시의 신루'의 천재 세자 이향 역을 제안받았으며, 촬영은 오는 2~3월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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