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홍대소녀 락킷걸(Rockit girl)의 싱글 앨범 ‘레지스탕스(Resistance)’가 세상에 나왔다.

9일 정오 공개된 밴드 락킷걸의 새 앨범 ‘레지스탕스(Resistance)’는 프랑스어로 저항을 뜻한다. 사회 기득권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그동안 락킷걸이 보여준 밝고 신나는 곡과 사뭇 다른 헤비한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메탈 사운드에 도전한 곡이다.

싱글 앨범 ‘레지스탕스’의 프로듀서 전호진은 "기타의 6번줄을 A까지 드랍 시킨 로우 튜닝 된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쏘우 베이스를 추가해 곡의 분위기가 극단적인 느낌이 드는 동시에 빠른 템포의 묵직한 사운드를 추구하였고 후반부에는 더블베이스 드럼연주를 더해 메탈사운드의 헤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을 전했다.

또 ‘레지스탕스’ 가사 속에는 ‘A world of hurt (상처받은 세상)’, ‘we have to act(우리는 행동해야 돼)’, “we have to resist(우리는 저항해야 돼)’, ‘Even in this world (이런 세상에서도)’ 등 어지러운 세상의 뉴스와 미디어에 현혹되지 말고 상처받은 세상을 구해보고 각자의 삶이 존중 받고 살아가는 의미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직접 작사한 락킷걸의 한이슬은 “공정하지 못한 사회구조, 풍유 속 빈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을 사람들에게 허수아비처럼 가만히 있기보다는,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곡에 담으려 노력했다. 또 현세대를 살아가며 상처받고 있을 Us(우리) 속의 갇힌 Me(자신)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직접 작사한 곡"이라며 많은 응원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홍대소녀 락킷걸은 메탈 사운드로 구성된 ep앨범을 작업 중이다. 그동안 만든 곡들을 추려 올해 정규 1집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1일에는 롤링홀 개관 28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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