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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김민하, 정호연 행보와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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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김민하, 정호연 행보와 다른 점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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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김민하(27)가 '파친코'와 함께 날았다.

김민하는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수상 기쁨을 만끽했다.

파친코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1899(독일)', '여총리 비르기트(덴마크)', '가르시아!(스페인)', '더 킹덤 엑소더스(덴마크)', '클레오(독일)', '나의 눈부신 친구(이탈리아)', '테헤란(이스라엘)'과 경쟁해 트로피를 따냈다.

김민하.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민하.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김민하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게 참 소중하고 벅찬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도 영광이고 또 영광"이라며 "깊은 감사와 영광을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배우로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더욱 넓은 스펙트럼으로 더 좋은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신예 김민하는 9번에 걸친 캐스팅 끝에 첫 주연작으로 파친코를 거머쥐었다. 그는 더 나은 삶을 찾아 일본으로 간 10대 소녀 선자 역을 맡아 윤여정, 이민호, 정인지 등과 호흡했다. 

지난해 공개된 작품은 CNN, 롤링스톤 등 외신의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제32회 고섬어워드(고담어워즈), 2022 에든버러 TV 어워즈, 2022 골든 더비 어워즈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고담어워즈 등에서 작품상을 타내 오징어 게임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김민하가 첫 주연작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정호연과 같은 길을 걷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사진=쏠레어파트너스, 원픽쳐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쏠레어파트너스, 원픽쳐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러나 차기작으로 할리우드 작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 '가정교사들(The Governesses)'을 선택한 정호연과 달리 김민하는 국내 작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친코 이후 첫 작품으로 전선영 감독의 영화 '폭로'를 선택한 것. 폭로는 소속사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20년 만에 경찰과 용의자로 재회한 민주(최희서 분)와 인선(김민하 분)이 살인사건을 파헤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로, 김민하는 극중 20년 전 미제사건의 피해자이자 스타 작가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검거된 인선 역을 맡았다. 그는 이기우, 최희서 등과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집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대하드라마다. 시즌1 공개와 함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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