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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핫 100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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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핫 100 입성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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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K팝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역사를 썼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차트(1월 21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싱글 앨범 ‘오엠지(OMG)’의 수록곡 ‘디토(Ditto)’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6위에 등극했다.

뉴진스는 지난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린 첫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데뷔 후 약 6개월 만에 핫 100에 진입하며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 차트에 진입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그간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K팝 그룹은 원더걸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트와이스까지 4팀이었다. 지난해 7월 22일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 181일 만에 4세대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핫 100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솔로 가수로는 싸이, 씨엘, 로제, 리사 등이 ‘핫 100’에 진입했으며 슈가, 제이홉, RM, 진, 정국, 지민, 뷔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솔로 및 피처링 곡으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었다.

디토는 K팝 그룹 최단 기간인 데뷔 156일만에 핫 100에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 지난 7일 자 17위로 처음 진입한 뒤, 14일 자 차트에서는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글로벌 돌풍을 입증한 바 있다.

핫 100 이외 차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디토가 5위, 오엠지가 7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디토가 9위, 오엠지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디토는 빌보드 차트 이외에도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TOP) 100에 처음 진입하며 95위에 올랐고, 같은 날 발표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 11위에 랭크되는 등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데뷔 음반에 이어 이번에도 음악 프로듀서 250가 곡 작업에 참여했고, 특히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 우효, 멤버 민지가 작사에 참여했다. 겨울에 맞는 애틋함과 두근거림이 다양한 음악적 요소로 녹아 있는 이지 리스닝곡으로 호평받고 있다.

선공개곡 디토에 이어 발매된 타이틀곡 '오엠지' 역시 단숨에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디토와 오엠지가 수록된 싱글앨범 '오엠지'는 발매 2일차에 누적 판매량 58만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으며, 발매 일주일 동안 총 70만1241장이 판매됐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해 데뷔곡 ‘어텐션(Attention)’과 ‘하입 보이(Hype boy)’로 멜론 톱 100 1, 2위를 차지한 최초의 걸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3관왕을 석권하고,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도 30대 이하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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