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계묘년 첫 100만 슬램덩크, ‘찐’ 농구선수랑 본다
상태바
계묘년 첫 100만 슬램덩크, ‘찐’ 농구선수랑 본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18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 열기를 이어가는 이벤트를 연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지난 17일 3만8026명의 관객을 추가로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101만3240명으로 2023년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넘겼다. TVA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는 국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명) 이후 두 번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보다 2배 가량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어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특히 지난 4일 개봉 후 '아바타: 물의 길'을 상대로 좌석판매율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박스오피스 또한 동시기 개봉한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물론 '영웅', '스위치'와 같은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아바타2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 시작은 유년 시절 원작 만화를 보고 자란 3040 세대 남성이 이끌었다. 반면 장기 흥행 '슬덩 열풍'은 영화로 작품을 새롭게 접한 1020 세대의 N차 관람과 입소문 여파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매율은 18일 개봉하는 '교섭'과 '유령'에 밀렸으나 개봉 3주차 프로모션의 힘을 빌려 관객 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3주차 특전이 마련됐으며 티켓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여기에 국내 농구 선수들도 힘을 보탠다. 앞서 국내 성우진 무대인사 및 국내 TV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박상민과 함께한 특별 상영회 등이 열린 데 이어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단과 함께하는 관람 이벤트가 열리는 것. 오는 26일 메가박스 창원지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LG 세이커스 소속 이재도, 이승우 등 5명의 선수가 참석한다. 선수들은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후 사인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원작은 누적 발행부수 1억2000만부를 돌파, 국내에서도 스포츠 만화 부동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영화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참여해 강백호 중심 서사인 원작을 송태섭 중심으로 옮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