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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빅매치! ‘첫날 10만’ 교섭, 아바타2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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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빅매치! ‘첫날 10만’ 교섭, 아바타2 눌렀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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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한국영화 2파전에서 '교섭'이 먼저 승기를 쥐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이 개봉 첫날 10만48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4만1500명을 모아 교섭의 뒤를 이었다.

2023년 새해 대미를 기대작으로 떠오른 두 작품 중 먼저 정상을 차지한 것은 교섭이었다. 교섭은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황정민과 현빈의 첫 스크린 합작이라는 점과 임순례 감독과 황정민이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이후 2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이 주목 받았다. 이에 개봉 전날부터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바타2를 제친 교섭의 질주는 설 연휴 특수를 업고 날개를 펼 것으로 예측된다. 교섭은 19일 오전 9시 기준 23.0%로 예매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아바타2(22.6%) 예매율과 0.4%의 미미한 차이이기는 하나 실관람객 사이 평가가 좋은 흐름을 탈 경우 더욱 큰 차이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시사회 이후 평단과 관람객에게 호평 받고 있는 유령이 박스오피스 뒤집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령은 13.5%로 예매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주연의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담는다.

그러나 교섭, 유령 개봉과 함께 일어난 박스오피스 변동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록이다. 아바타2가 두 작품에 밀려 박스오피스 4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한 단계 내려간 3위에 안착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컷. [사진=NEW 제공]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컷. [사진=NEW 제공]

이는 주 관람객이 다른 영화로 이탈하기 쉬운 일반층이 아닌 충성된 높은 마니아층으로 이루어진 덕을 톡톡히 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새해 개봉 영화 중 첫 번째로 100만 관객을 달성하면서 다양한 3주차 프로모션이 진행돼 N차 관람 열풍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8일 관객 3만7714명을 추가로 모으며 누적 105만932명을 기록했다.

한편 아바타2는 누적 953만6561명을 기록, 설 연휴 기간 동안 천만 관객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스오피스 5위의 '영웅'은 누적 관객 수 267만4328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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