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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드림 대상·BTS 3관왕, 영광의 수상자들 [서울가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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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드림 대상·BTS 3관왕, 영광의 수상자들 [서울가요대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1.20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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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그룹 NCT 드림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19일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 돔에서 개최되고 KBS Joy, 아이돌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MC는 김일중, 미주, 샤이니 민호가 맡았다. 

먼저 2023년 활약이 기대되는 '뉴 웨이브 스타상'은 2022년 데뷔한 라필루스, TAN, 케플러가 수상했다. 뒤이어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상'을 수상한 영탁은 "실력있는 선배. 동료가 있어 포기하지 않고 버텄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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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제공]

 

이어 'OST상'의 주인공은 SBS 사내맞선 OST '사랑인가 봐'를 부른 멜로망스,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K팝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수 싸이에게 돌아갔다. 싸이는 "댄스가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도록, 길게 열심히 무대에서 춤을 추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발견상'은 작년 한 해 전국민에게 풍성한 감성을 선물한 올해의 발견상으로 가수 이승윤이 수상했다. '발라드 부문상'은 지난해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가 받았다. 윤하는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는 건 행운, 좋은 상까지 감사드린다”면서 영광을 전했다.

'밴드상'은 서정적인 노랫말과 따뜻한 보컬의 실력파 밴드 잔나비가 수상했다. '신인상'은 TNX와 뉴진스, 르세라핌에게 돌아갔다. 뉴진스는 “더욱 열심히 하는 뉴진스가 되겠다”며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이브
아이브 [사진=스포츠Q(큐) DB]

 

1부 본상은 에스파, 김호중, 싸이가 수상했다. 빨간색의 화려한 무대 의상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은 싸이는 본상 수상소감과 함께 바로 '댓댓' 무대를 이어갔다. 잠깐 음악을 끊고 관객들에게 "일어나라" 외친 싸이는 관객들이 일어나 즐길 준비가 되자 그제서야 다시 공연을 이어가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뒤이어 시작된 2부에서 'R&B 힙합상'은 빅나티와 비오가 수상했다. 이어진 본상 시상에서는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가 영광을 안았다.

'K팝 특별상'은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으로 컴백한 카라에게 돌아갔다. 카라는 "우리 마음을 담은 앨범에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이 상 같이 받겠다"고 세상을 떠난 멤버 고 구하라를 언급해 눈시울을 붉혔다.

뒤이어 본상 시상이 이어졌다. 댄스 챌린지 신드롬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지코, 최근 H.O.T.의 ‘캔디’를 리메이크한 NCT드림, 데뷔 9년차임에도 자체 최고기록을 갱신한 레드벨벳, 매년 자체기록을 갱신하고 최근 월드투어로 입지를 다진 세븐틴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뒤이어 100% 팬 투표로 선정되는 '아이돌플러스 뉴스타상'은 템페스트가, '아이돌플러스 베스트 아티스트상'은 방탄소년단(BTS)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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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사진=스포츠Q(큐) DB]

 

3부의 포문을 연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남다른 존재감과 무대장악력의 (여자)아이들이 수상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팬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은 임영웅, '한류대상'은 엑소 수호가 차지했다.

이어진 본상 시상에는 SM 걸그룹 어벤저스가 뭉친 '갓더비트', K팝 대세를 입증한 아이브,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 태연, 휴식기에도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임영웅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올해 신설된 '레전드 아티스트상'을 받은 가수 보아는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 무대로 보답하는 보아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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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제공]

 

'최고의 음원상' 수상자는 작년 한 해 세 곡의 히트곡으로 신드롬을 이끈 아이브가 됐다. 아이브는 “너무 감사하다, 좋은 곡을 만나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고의 앨범상'은 지난해 선집 앨범 '프루프(Proof)'로 348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영상으로 등장한 RM은 "팬들이 뽑아준 상”이라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은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NCT 드림이 차지했다. NCT 드림은 지난해 3월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 5월 리패키지 음반 '비트박스(Beatbox)', 12월 겨울 리메이크 음반 '캔디(Candy)'를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다.

새해 첫 대상을 차지한 멤버들은 “올해 큰 상을 받고 시작해서 영광이다”며 “상을 받도록 힘써주는 이수만 선생님 비롯, SM타운 가족들 너무 감사하다”며 울컥했다. 특히 팬들을 언급하며 "여러분이 있어 행복하다, 이렇게 활동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항상 7드림과 함께 같이 성장해갑시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옛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은 2022년 한 해 음반과 음원을 발매한 가수들을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본상과 각 부문 수상자는 조직위원회 및 심사위원 평가 점수 40%와 음반과 음원 판매량 점수 30%, 모바일 투표 점수 30%를 반영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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