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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펄기주, OTT에도 이어진 시청 충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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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펄기주, OTT에도 이어진 시청 충성도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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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주우재 조합이 OTT 예능에도 통했다. 

웹툰 작가 출신 이말년, 주호민, 기안84의 특성을 녹여 웹툰과 생존 예능을 연결한 독특한 발상이 적중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은 지난 27일 공개 후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이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케미를 선보이며 '침펄기주'라는 조합명을 완성시킨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주우재의 기존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OTT로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 네 사람이 출연한 '말년을 자유롭게' 등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넘기며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충성도 높은 팬덤이 OTT까지 자연스레 넘어온 것이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만찢남은 앞서 무인도에 갇힌 네 남자가 하루하루 만화에 그려진 대로 재현해야 한다는 예능툰 형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27일 공개된 1, 2화에서는 제작진의 속임수에 넘어가 무인도 생활을 하게 된 네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 아침에 무인도 생존 만화 주인공이 된 이들은 남다른 생존력을 선보였다. 

먼저 '침착맨' 이말년은 무인도에서의 첫 번째 미션인 '불 피우기 컷' 재현을 위해 부싯깃을 찾아 나서는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맏형 주호민은 입으로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더해 침펄 케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 등에서 보여준 괴짜다운 매력을 십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시절부터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세 사람의 끈끈하고 엉뚱한 조화가 만찢남에서도 돋보였다. 끝으로 막내 주우재는 신선함을 더하는 역할을 해냈다. 그는 관찰력과 스마트함으로 보물찾기 미션을 빠르게 간파해 놀라움을 안겼다.

원하는 웹툰 엔딩을 그릴 수 있는 엔딩컷 조각과 웹툰 한 컷을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는 수정권이 걸린 미션 등이 예고된 가운데, 침펄기주 만의 4인 4색 4챕터 무인도 매뉴얼이 어떤 그림으로 완성될지 기대를 모은다.

만찢남은 내달 3일 3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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