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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태양에 걸그룹까지, 더블랙레이블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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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태양에 걸그룹까지, 더블랙레이블 시선 집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2.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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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이 2023년 공격적인 성장을 예고하며 최근 가장 '핫'한 기획사로 떠올랐다.

더블랙레이블은 30일 “박보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박보검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전 세계를 아우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보검이 지난해 12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고 'FA 대어'로 등장하자 YG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등 대형 기획사 이적설이 잇따를 정도로 그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 바 있다.

 

가수 태양(왼쪽부터), 배우 박보검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태양(왼쪽부터), 배우 박보검 [사진=스포츠Q(큐) DB]

 

더블랙레이블은 블랙핑크, 빅뱅, 2NE1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이다. 최근에는 빅뱅 출신의 태양이 영입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소미, 자이언티 등의 가수들이 주력으로 소속돼 있는 회사다.

이에 박보검의 더블랙레이블 행이 음악 활동 병행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하지만 더블랙레이블 측은 박보검의 가수 활동 계획과 관련해 "추후 활동 방향성이나 자세한 내용이 논의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은 태양에 이어 박보검의 영입을 알리며 음반에 이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2016년 YG 레이블로 시작했으며, 4년 만인 2020년 YG 지분을 정리하고 독립 레이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게임회사 출신의 신임대표를 영입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 더블랙레이블은 2023년을 기점으로 국내 대형 아티스트 영입, 음반 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 등과 함께 본격적인 종합 기획사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이 6년 만에 발표한 솔로 신곡 '바이브(VIBE)'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상위권 차트인, 아이튠즈 61개국 차트 1위 석권, 전세계 유튜브 월드 와이드 트렌드 3일 연속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6위 진입 등 흥행하며 새해부터 더블랙레이블의 글로벌 경쟁력에 힘을 싣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현재 신인 아티스트 론칭도 준비 중이다. 더블랙레이블이 내놓을 첫 번째 걸그룹 마지막 멤버를 찾는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하면서 걸그룹 론칭을 공식화한 것.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 YG 걸그룹 성공 신화의 주역인 테디가 론칭할 신인 걸그룹을 향한 기대감도 모이고 있다.

2023년 초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더블랙레이블. 분야를 넘나드는 대형 아티스트들과 어떤 색다른 시너지를 낼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획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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