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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각인" 바라던 TXT, 마침내 '빌보드 200'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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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각인" 바라던 TXT, 마침내 '빌보드 200' 정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2.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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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데뷔 3년 11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5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2월 11일자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등 점수를 합산해 한 주 동안 미국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누린 앨범 순위를 산정한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발매 후 2월 2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현지에서만 16만1500장 가량 판매되며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대부분 실물 앨범 판매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3월 데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2018년), 슈퍼엠(2019년), 스트레이 키즈(2022년), 블랙핑크(2022년)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섯 번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전작인 미니 4집 '미니소드 투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해당 차트 4위에 오른 바 있다. 자체 최고 기록 경신 후 약 9개월여만에 차트 정상까지 오르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기록으로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하이브)은 빌보드 메인 차트에 두 팀 이상의 가수를 1위에 올려놓은 유일한 국내 가요 기획사라는 기록도 세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9개월만의 컴백 이후 매 발걸음 '커리어 하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3년 11개월 만에 초동(발매일부터 7일간 누적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총 218만800여장을 판매하며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에 이어 역대 초동 4위에 등극했다.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는 발매 당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38위로 진입해 2일 자 차트까지 7일간 차트인을 유지 중이다. 특히, 스포티파이 ‘톱 송즈 데뷔 글로벌’ 차트에는 앨범 전곡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그룹인지 각인시키고 싶다", "빌보드 200에서 1위 성적 갖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앞으로 보여줄 거침없는 행보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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