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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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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박차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3.02.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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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2023년에도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올해는 교육·취업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그간 제한적이었던 양성기관-말사업체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마사회는 2023년 수요자별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말산업 현장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탐색반, 3학년 대상 성공적인 말산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대비반이 대표적이다. 특히 취업대비반은 역량강화부터 취업준비에 이르기까지 장장 1년에 걸쳐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외에도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고용한파 속 취업성공을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활용한 구인-구직 정보제공의 장 마련, 일자리 매칭을 통한 취업성공 시 선물증정 이벤트, 인턴십 지원제도가 대표적이다. 인턴십 지원제도는 말사업체 인턴채용 시 업체와 인턴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수혜자 확대를 위해 홍보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간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양성기관 교원대상 연 2회 전문교관과의 일대일 코칭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기간 말산업 직무연수과정이 있다. 특히 직무연수과정은 종전 1주에서 2주로 운영기간을 확대하고,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하여 교육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 컨설팅, 우수기관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여 양성기관 자체 역량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실무협의회, 간담회 등을 활성화하여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교육과정에 적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온라인 말산업 교육콘텐츠도 강화한다. 마사회는 2020년부터 교육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케이무크(K-MOOC)를 통해 마학, 마술학을 시작으로 말보건관리, 재활승마 말조련 실무 과정을 오픈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수강인원이 1400명이다. 올해에도 신규 말산업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높아진 온라인 교육수요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등 말산업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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